[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거래소 상장 및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프로세스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영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코인원은 그동안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상장심사 기준 9가지 및 폐지 심사 기준 등을 공개해왔다.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기업 방침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9가지 상장심사 기준은 ▲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 ▲ 지배 구조의 투명도 ▲ 토큰 분배 계획 ▲ 비전과 가치 ▲ 시장 규모 ▲ 실제 사용성 ▲ 팀 구성(리더십, 기술, 사업개발 및 운영) ▲ 로드맵 달성률 ▲ 시장성 등이다.
코인원은 거래소 상장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유지 기준 등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라 거래 지원을 종료했다. 이때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상장심사 못지않게 엄격한 기준과 철저한 프로세스에 따를 것을 원칙으로 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하자 코인원은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기준을 더욱 명확하게 공개하고 프로젝트 재단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상장된 모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개발 현황 등을 검토 및 심사한 뒤 보완이 필요한 경우 일정 경과 기간을 거쳐 프로젝트 개발의 정상화를 도모할 기회를 부여한다. 즉 충분한 심사 및 조정 기간 등을 거쳐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을 상장하고 거래지원 종료하는 모든 절차와 심사 등은 투자자뿐 아니라 프로젝트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코인원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장심사 관련 모든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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