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하반기 성장 본격화-DS투자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DS투자증권은 16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OLED 채용 디바이스 확대로 올 하반기 실적 성장이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훈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전 모델이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폰의 신모델을 비롯해 노트북, 테블릿, 닌텐도 스위치 등 기존에는 없었던 제품군에 대한 OLED 패널의 침투율이 높아질 예정"이라며 "특히 노트북과 테블릿의 경우 10인치 이상의 중형 디스플레이로 기존의 모바일 OLED 기기의 확대보다 패널수요 증대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덕산네오룩스의 OLED 소재에 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CAPA)를 높여 연내 현재의 2배 수준인 월 4톤 규모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OLED 패널 시장 개화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강 연구원은 "과거 덕산네오룩스의 OLED 소재 실적은 국내 고객사의 비중이 절대적이었지만, 최근 들어 중국향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 중소형 OLED 라인을 보유한 고객사의 가동률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전방 시장에서의 OLED 패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 역시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S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4% 증가한 1천794억원,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5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