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연합회는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82%로 전월과 동일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새롭게 취급되는 주택담보대출에 반영된다.
지난달 말 잔액기준 코픽스는 1.02%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달 말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81%를 기록하며 전월과 같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반영한다.
잔액 기준과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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