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삼성증권에 대해 독보적인 배당 매력을 투자 포인트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금융업 커버리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고, 배당성향이 지속적으로 우상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배당수익률은 타사보다 월등하게 높은 7.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배당성향 상향으로 업황 부진으로 내년에 이익이 감소하더라도 여전히 차별화된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 투기적 주가연계증권 ELS 헤지 축소로 업계 전체적으로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부분이 거래대금 하락과 더불어 하반기 실적 둔화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증건은 항상 안정적인 ELS 헤지를 추구해왔기 때문에 이런 업황에서 트레이딩 실적을 크게 내기는 어렵지만 작년 3월과 같이 증시 급락이 발생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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