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체육회는 지난 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1년도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민체육진흥법이 오는 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시도체육회 지위를 시도지회에서 회원단체로 변경하는 내용을 주제로 한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체육회는 지난해 말부터 시도체육회 법정법인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법인설립 관련 규정 및 정관 표준안을 마련하고 매뉴얼 및 교육을 지원했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회원으로서의 시도체육회가 지방체육 진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총회 운영에 필요한 ▲대리인 통보기한 변경 ▲감염병 또는 천재지변 등 특별한 사정으로 총회 대면회의가 어려울 경우 서면결의 가능 ▲세부내용 하위 규정 운영 등과 관련한 내용을 정관 개정안에 포함했다. 이번에 의결된 정관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허가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도시도 선정했다. 공동 유치를 신청한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를정하고 개최 협약서를 체결했다. 체육회는 이에 앞서 유치도시 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현지실사 및 실무심사를 실시했다.
지난달(5월) 24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심의 및 의결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문체부와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