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공식 골프 연습장 인증사업 부산 신세계 골프레인지 1호 선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한국골프연습장협회(이하 KGCA)와 공식 골프 연습장 인증 사업 첫 발을 내딛었다. KLPGA는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KLPGA 사무국에서 KGCA, 신세계건설과 함께 골프 연습장 인증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KLPGA는 이날 인증식을 통해 1호 공식 연습장으로 부산 신세계 골프레인지를 확정했다. 부산 신세계 골프레인지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자리하고 있다.

KLPGA-KGCA 공식 골프 연습장 인증사업 절차는 먼저 KGCA로부터 후보 연습장을 추천받은 뒤 내부 평가 과정을 거친다. 이어 후보 연습장 평가 절차는 ▲골프 연습장 접근성 ▲편의성 ▲서비스 등 여러 기준을 통해 KLPGA가 공식인증 연습장 조건에 부합하는지 판단한다. 이후 최종적으로 선정된 골프 연습장과는 최종 단계인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KLPGA는 "부산 신세계 골프레인지는 부산의 중심지인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 입점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최신 시설을 갖춘 넓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KLPGA 회원들을 소속 프로로 채용하고 있는 등 모든 기준에 적합해 첫 KLPGA 공식인증 연습장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증식에는 강춘자 KLPGT 대표이사를 비롯해 윤흥범 KGCA 회장, 이주희 신세계건설 레저부분 대표이사가 함께 자리했다. 이주희 대표이사는 "KLPGA와 KGCA가 시행하는 인증사업에서 1호로 선정되어 정말 기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골프 인구가 많이 늘어났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발전된 골퍼들을 육성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노력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는 "골프 대중화와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공식 골프 연습장 인증사업을 시작했다"며 "KLPGA 회원을 포함한 골퍼들의 주요 활동 공간인 골프 연습장을 공식으로 인증하고 KLPGA 회원에게 골프 연습장 취업 기회 제공, 이용료 할인 등 혜택을 부여하는 상호이익 목적의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KLPGA는 앞으로 부산 신세계 골프레인지와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우수연습장들과 함께 'KLPGA-KGCA 공식 골프 연습장 인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LPGA는 "소속 회원은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의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골프 연습장 홍보 효과 확대 및 수익 증대까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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