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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부족, 전기차붐에 '직격탄'


2~3년간 계속될 전망…전기차 생산라인 증설 추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발생한 반도체 공급부족이 2~3년 정도 장기화될 경우 전기차붐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반도체 공급부족이 해소되려면 2023년에야 가능하고 전기차 도입이 차량출고 지연으로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실제로 미국 자동차 회사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가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몇주간 전기차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이에 인텔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생산 공장 2곳을 증설하고 여기에 2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반도체 공급부족이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폭스바겐]
반도체 공급부족이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폭스바겐]

시장 분석가들은 최근 몇년간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그 결과 현재 발생한 반도체 공급부족이 단기간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언도 이달초 세계 반도체 시장이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2023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운드리 업체들이 반도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어 2년후에 반도체 생산 능력이 확대돼 공급부족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몇년간 전기차 사업에 공을 들여온 포드는 이번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전기차 생산 차질로 올해 목표했던 생산량보다 110만대를 공급하지 못해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전기차 업체 니로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비슷한 상황이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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