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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아파트 전셋값에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도 '최고치'


올해 4월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 1억6700만원…경기 상승률 가장 높아

하남 미사지구 오피스텔 건설현장. [사진=상가정보연구소]
하남 미사지구 오피스텔 건설현장.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아파트 전셋값이 지속해서 오르면서 주택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전셋값 상승 바람이 오피스텔 시장까지 불고 있다.

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1억6천703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오피스텔 평균 가격이 조사된 지난 2018년 1월 이래로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뿐만 아니라 전셋값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피스텔 전셋값은 오피스텔 조사 대상이 신표본으로 바뀌기 전인 지난해 4월 1억4천188만6천원을 기점으로 같은 해 6월 1억4천192만9천원까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신표본으로 조사 대상이 바뀐 뒤에도 전셋값은 꾸준히 올랐다. 지난해 7월 1억6천352만5천원을 기점으로 올해 4월 1억6천703만1천원까지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은 9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신표본으로 바뀐 뒤 전국 주요 도시 중 오피스텔 전셋값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경기도였다. 올해 4월 경기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1억7천127만4천원으로 지난해 7월 1억6천581만8천원 대비 3.29% 증가했다. 이어 ▲울산(3.12% 증가) ▲대전(2.86% 증가) ▲대구(2.5% 증가) 세종(2.26% 증가) 등의 지역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의 전셋값이 상승하며 전세물건을 구하기 힘들어지자 오피스텔 전셋값도 이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주택 수의 포함 대출 규제 적용 등의 요소로 오피스텔 매매 수요가 떨어지며 역전세를 보이는 곳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오피스텔 전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당분간 오피스텔 전셋값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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