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에드가, EA코리아 후원 4월 이달의 선수 선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구 FC 간판 공격수 에드가(브라질)가 지난달(4월) K리그에서 가장 밝게 빛난 별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에드가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lectronic Arts Korea 이하 EA)가 후원하는 '4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에드가는 K리그 진출 후 개인 첫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 동안 열린 모든 K리그1(1부리그)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경기평가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다.

4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7~13라운드에 치러진 7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에드가 외에 전북 일류첸코(독일), 제주 주민규, 전북 한교원 등이 후보에 올랐다. 에드가는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에서는 일류첸코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K리그 팬투표와 FIFA온라인4 팬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아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얻었다.

에드가는 10라운드 서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 연승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대구는 에드가의 골이 터진 서울전부터 승리를 거두며 지난 16일 열린 제주와 원정 경기까지 이기며 6연승으로 내달리고 있다. 대구의 6연승 팀 창단 후 최다다.

에드가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에드가는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