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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 배당성향 축소에 급락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이 배당성향을 축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7.86%(3천500원) 떨어진 1만6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메리츠화재는 10.40%(2천200원) 내린 1만8천950원, 메리츠증권은 8.71%(425원) 빠진 4천455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3년 평균 배당성향은 ▲메리츠금융지주 66% ▲메리츠화재 35% ▲메리츠증권 38%였다. 결국 앞으로 배당성향을 대폭 낮추겠단 의미다.

이날 KB증권은 메리츠증권에 대해 "자본정책의 급격한 변동으로 투자 포인트가 훼손됐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목표주가 또한 4천800원에서 4천원으로 내렸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배당성향 하락은 명확하게 제시했지만 자사주 매입·소각의 규모 및 시기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에서 주주 환원율 하락 우려 및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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