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농산어촌유학마을 공개 모집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역점시책인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일선 시·군에 ‘전남농산어촌 유학마을’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은 전남지역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지속가능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2021년 3월 시작한 1기 프로그램에 서울 지역 초·중학생 82명이 전남 10개 시·군 20개 학교에 전학하는 성과를 일궈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2기 모집에서는 서울뿐 아니라 광주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유학마을 조성을 통해 체계적·지속적·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교육청은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와 각 시·군 소재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오는 31일(월)까지 유학마을 조성 참여를 공개 모집한다.

유학마을 조성에 참여하려면 해당 지역에 전남농산어촌유학사업 관련 정주여건 개선과 주거지원 예산지원 계획(예정)을 수립해야 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 경우 유학생 주택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단체나 법인, 개인도 지원 가능하다.

유학마을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지자체와 마을교육공동체는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해 유학마을을 운영하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선정된 유학마을에 농산어촌유학생을 우선 배치하고, 유학경비와 프로그램운영비를 지원한다.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 조성·운영 공모와 관련된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