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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 손잡고 횡단보도 건너던 엄마, 눈수술 운전자에 치여 사망


4살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엄마가 차에 치여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4살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엄마가 차에 치여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삼거리에서 딸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를 50대 남성 B씨가 몰던 승용차가 들이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승용차 밑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함께 있던 딸도 바닥에 넘어지며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당시 B씨는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8일 왼쪽 눈 수술을 하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일 차량을 몰았으며 수술로 인해 시야가 흐릿하게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입건됐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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