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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한 택시기사 조카 "고모부, 아직도 혼수상태"…청원 14만명 동의


최근 20대 남성이 쓰러진 택시기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공분을 일으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최근 20대 남성이 쓰러진 택시기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공분을 일으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9일 '아직도 혼수상태인 택시기사 조카 분의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에서는 택시기사의 조카로 추정되는 A씨가 적은 글과 청원 링크가 첨부됐다.

A씨는 "아직까지 저희 고모부는 혼수상태로 중환자실에 계신다"며 "가족조차 면회가 안 된다고 한다. 어버이날 홀로 누워 계시는 고모부와 친척 형들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청원 한 번씩만 부탁드리겠다. 20만명이 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호소했다.

최근 20대 남성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의 조카라고 밝힌 A씨가 국민 청원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
최근 20대 남성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의 조카라고 밝힌 A씨가 국민 청원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

해당 청원글은 '안양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 강력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10일 오후 기준 약 14만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5일 밤 10시께 신림동 난곡터널 부근에서 택시기사가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7일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20대 B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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