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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박삼구, 檢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검찰, 박 전 회장 지난달 조사…구속영장 청구 검토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으로 지난달 검찰 조사를 받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 측은 최근 검찰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심의위 회부 여부는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8월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 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320억원의 과징금 등을 부과했다. 이어 박 전 회장과 당시 전략경영실 임원 두 명, 법인인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지난해 11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에 박 전 회장은 지난달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등 박 전 회장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 1월,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윤모 전 상무와 공정위 전 직원 송모 씨가 돈을 주고받고 금호 측에 불리한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찾아내 구속기소 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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