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철강주가 연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5월 1일부로 철강 수출세 환급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가격 인상 기대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하이스틸은 전일 대비 24.29% 오른 3천940원에 거래 중이다. 동양철관도 17.27% 상승한 1천935원을 기록 중이다.
TTC스틸(14.26%), 한일철강(10.20%) 등은 1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유에스티(6.55%), 삼강엠앤티(6.11%), 부국철강(5.98%), 한국주철관(5.91%) 등도 오름세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중국이 5월 1일부로 중국 철강 수출세 환급을 전면 폐지하면서 146개 품목을 대상으로 9~13%의 세금 보조가 사라지게 됐다”며 “이에 따라 수출 오퍼 가격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와 글로벌 가격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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