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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女배구대표팀 감독 입국 자가격리 후 선수촌 입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국내로 왔다. 라바리니 감독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마시모 메라시 체력 트레이너도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도착했고 이날 안드레아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도 라바리니 감독에 이어 같은 장소를 통해 입국했다.

라바리니 감독, 메라시 트레이너,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은 인천공항에서 합류한 뒤 입국 수속을 마쳤다. 세 사람은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가 서울시 내에 마련한 숙소로 바로 이동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왼쪽)과 마시모 메라시 체력 트레이너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포즈를 함께 취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왼쪽)과 마시모 메라시 체력 트레이너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포즈를 함께 취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라바리니 감독과 스태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정부와 방역 당국이 정한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오는 5월 13일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자대표팀은 이미 소집됐고 '라바리니호'에서 수석 코치를 맡았던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라바리니 감독 합류 전까지 한시적으로 대표팀을 이끈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해(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전 이후 대표팀 선수들과 만난다. 그는 입국 후 배구협회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며 "무사히 올 수 있어 기쁘다. 자가격리를 마친 뒤 진천선수촌에서 운동하고 있는 선수들과 만나고 싶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라바리니 감독, 메라시 트레이너,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은 자가격리 기단 동안 대표팀 훈련 상황에 대해 매일 보고를 받는다. 라바리니 감독도 훈련 일정 등과 관련해 지휘와 관리를 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2021년이 매우 기대된다"며 "7월에 막을 열 도쿄올림픽에서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라바리니호'는 도쿄올림픽에 앞서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1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는 VNL 개최 장소인 이탈리아 리미니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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