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母 "본의 아니게 아들이 폐를 끼쳤다 죄송한 마음"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방송인 권혁수의 어머니가 아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프로그램 진행에 차질이 생긴 라디오 제작진에 정성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27일 MBC라디오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꿈꾸라)’ 공식인스타그램에 "'꿈꾸라' 앞으로 도착한 깜짝 택배. 권혁수 씨 어머님이 보내주신 정성 가득한 선물과 편지. 어머님 마음처럼 모두의 건강과 안녕, 권혁수 씨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엔 카네이션과 편지 한통이 놓여있었다.

권혁수의 어머니는 편지에서 “본의 아니게 아들이 폐를 끼쳤다”면서 “죄송한 마음에 제가 직접 손뜨개로 만든 카네이션을 보내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을 듣자마자 MBC FM4U 스탭 및 함께 출연했던 분들이 제일 먼저 걱정됐다”며 “한 올 한 올 뜨면서 아들은 물론 모두의 안녕을 빌며 작업했다. 모두 무사 귀환하시어 방송에 차질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혁수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권혁수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꿈꾸라'의 DJ 전효성과 제작진, 게스트로 출연했던 그룹 스테이씨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