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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 천안시의장 "땅 투기? 농사를 짓기 위해 구입한 땅"


부동산 투기의혹에 "떳떳한 만큼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이 최근 불거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황 의장은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토지는 농사를 짓기 위해 산 땅”이라며 “사전에 내부 정보를 알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농협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집과 가까운 곳 땅을 2017년 아내 명의로 구입한 뒤 농사를 계속 지어 왔다"며 "이곳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직접 판매도 했고 농기계 임대사업장에서 농기계를 빌리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황 의장은 “투기를 목적으로 했다면 용곡지구에 포함된 땅을 사지 굳이 개발도 안 되는 땅을 살 이유가 있겠냐”며 “실제 가족들과 농사를 짓고 있고 현재 개발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이 최근 불거진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반박하고 있다[사진=정종윤 기자]

그러면서 “저는 떳떳하기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요청했다”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의혹에서 벗어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황 의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일 일부 언론에서 지난 2017년 9월 당시 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이던 황 의장이 아내 명의로 천안시 용곡지구 인근 땅 1024㎡를 매입한 정황을 보도하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천안=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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