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동원(30, 브라운슈비크)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퓌르트에 있는 트롤리 아레나에서 2020-2021시즌 그로이터 퓌르트와 분데스리가2(2부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브라운슈바이크는 퓌르트에 0-3으로 패했다.
분데스리가(1부리그) 마인츠에서 임대로 브라운슈비크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은 근육 부상을 당해 지난 27, 28라운드 경기에는 결장했다. 그는 앞선 29라운드 파더보른전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브라운슈비크의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지동원은 이날 후반 21분 야리 오토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로이터 퓌르트는 전반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 9분 세바스찬 에른스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9분에는 브라니미르 흐르고타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33분에는 호바르 닐슨이 다시 한 번 브라운슈바이크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7승 9무 14패(승점30)가 되면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브라운슈바이크는 강등 위기에 몰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6위 오스나브뤼크(7승 5무 17패)와 승점 차는 4로 추격 가시권에 들어갔다.
그로이터 퓌르트는 승점3을 더해 15승 9무 5패(승점54)가 되며 2위를 지켰고 1위 보훔(18승 3무 8패 승점57)을 바짝 따라잡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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