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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총리 사퇴 발표 임박… 내일 총리 교체 포함 ‘개각’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진 개편도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16일 국무총리를 비롯해 5~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청와대 일부 수석과 비서진 개편도 뒤따른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 단행이 임박했다. 정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걸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 일정을 고려하면 시기는 다음날인 16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정 총리 사퇴를 발표하면서 후임 후보자를 함께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당초 다음주 국회 대정부질문 일정을 고려해 정 총리 교체 시점이 미뤄질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사의 표명 일정이 빨라지면서 이번 개각에 총리까지 포함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진 것이다.

여권 유력 대선후보 중 한명인 정 총리의 사퇴로, 문 대통령 임기의 사실상 마지막이 될 후임 총리 후보자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이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총리 교체와 함께 5~6개 부처 장관도 교체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도 개각 대상 부처에 꼽힌다.

장수 장관을 중심으로 교체가 예상되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홍 부총리의 경우 당초 교체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유임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일부 수석과 비서관 교체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최재성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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