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에어비앤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선보인 온라인 체험이 1주년을 맞았다. 인기 호스트의 경우 지난 1년 간 약 50만 달러(약 5억6천만원)의 수입을 올릴 정도로 온라인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아웃도어 활동 관련 온라인 체험 예약이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130% 증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댄스 카테고리는 25%, 음악은 15%, 피트니스 및 레크리에이션은 15% 증가했다.
에어비앤비가 지난해 7월 9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이 대면 활동이 재개되도 온라인 체험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76%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꼽았고, 75%(중복응답)는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1월 실시한 인사이드 케이팝 캠페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외국인들이 온라인 체험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론칭 후 자체 조사 결과, 서울은 미국인들이 가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온라인 체험은 여권과 비행기 탑승권이 없이도, 집에서 편하게 여행의 영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단"이라며 "한국 콘텐츠를 담은 온라인 체험이 늘면 더 많은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지금까지 아웃도어 활동과 관련된 카테고리에 대한 온라인 체험 예약은 전년도 4분기와 비교해 약 1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댄스 카테고리는 약 25%, 음악은 약 15%, 피트니스 및 레크리에이션은 약 15% 증가했다.
/윤지혜 기자(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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