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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코랜드 37명 탑승 숲 관광체험용 기차 탈선 사고


12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소재 관광지 에코랜드의 관람용 기차 4칸 중 2칸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난 기차의 모습. (사진=독자 제공) [뉴시스]
12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소재 관광지 에코랜드의 관람용 기차 4칸 중 2칸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난 기차의 모습. (사진=독자 제공) [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숲 탐방 관광체험용 기차가 선로를 이탈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에코랜드에서 관광객과 운전기사 등 37명이 탑승한 관광체험용 기차가 전도됐다. 사고 당시 시속 9㎞ 안팎의 속도로 내리막 곡선구간을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비 날씨에 철길이 미끄러지며 기차 4칸 가운데 2칸이 전도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등 탑승자 37명 가운데 1명이 중상이며 나머지 36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탑승자들을 구조했고,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겼다.

에코랜드 측은 "기차가 운행 중 탈선해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2010년 11월부터 곶자왈 원시림 66만여㎡를 순환하는 총연장 4.5㎞의 철로를 설치한 가운데, 1800년대 증기기관차를 모델로 영국 세븐-램(Seven-Lamb)사가 제작한 가스터빈식 링컨 기차 7대를 운행하고 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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