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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원, 클라우드 기반 원격 데이터분석 서비스 제공


원격에서 결합 데이터 활용 가능…"데이터 경제 활성화 기대"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금융보안원이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22일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데이터분석센터를 개소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센터는 다양한 보안 전문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보안 환경과 이용자를 위한 편리한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마련한다. 금융보안원의 데이터전문기관 포털 사이트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사진=금보원]
[사진=금보원]

또 가명정보 이용자는 원본 정보와 접근이 통제돼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금보원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데이터전문기관 내 물리적 보안이 갖춰진 별도 분석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센터에서 이용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분석에 필요한 시스템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접속해 데이터 분석 도구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터 결합·거래가 완료된 데이터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모두 암호화되며 원하는 기기에서 해당 이용자만 접근이 가능하다.

아울러 센터에는 결합·거래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화면캡처 방지, 외부 인터넷 접속 제한 등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을 적용됐다. 원격 데이터분석센터의 경우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사이버 침해 위협을 탐지·대응할 수 있는 보안관제를 실시한다.

금보원 측은 원격 데이터분석센터가 반출심사 후 분석 결과만 반출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외부 유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분리보관·접근통제 등 관계법령에서 요구하는 가명정보에 대한 기술적 보호조치를 준수함에 따라 가명정보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봤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원격 데이터분석센터 오픈으로 가명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금융 데이터 인프라가 마련됐다"며 "금융, 통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가 원격 데이터분석센터를 통해 분석·활용됨으로써 데이터 경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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