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노트PC 판매전략의 핵심은 컨버터블, 울트라슬림 등 휴대용이성이 극대화된 슬림 타입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라며 "이를 위해 OLED패널 채용률을 적극적으로 상향할 계획으로, 지난해까지 삼성 노트PC 내 OLED패널 채택율은 미미했기 때문이 사실상 새로운 성장 활로가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프리미엄 노트PC 시장 공략이 핵심인 만큼 발광 재료구조는 하이엔드 재료구조인 M10R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덕산네오룩스는 M10과 M11에서 3개 소재를 담당했지만 M10R에서는 4개를 담당하는 것으로 파악돼 공급 소재 수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덕산네오룩스의 노트PC용 M10R 공급이 3월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매출 증대 효과는 올해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노트PC용 패널 1장의 소재 사용량은 스마트폰 4~6대분과 맞먹기 때문에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예상 노트PC OLED패널 생산량 500만대는 스마트폰 2천만~3천만대 규모와 대등하다"며 "덕산네오룩스에게 갤럭시 S시리즈가 신규 추가되는 것과 동일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L702 전환투자를 통한 패널 추가 생산까지 감안하면 노트PC쪽 매출 비중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노트PC라는 신규 성장동력이 추가된 것에 대한 가치를 주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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