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축구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선문대학교 축구부(이하 선문대)가 올해 첫 대학 축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선문대는 7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에서 전주대를 3대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반 11분 홍석현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추가시간 김신진의 추가 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시작 5분 만에 김신진이 멀티 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선문대는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비롯해 축구 강호로 명성이 높지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0년 준우승 이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다 이번에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안익수 선문대 축구부 감독은 “그간 고생이 좋은 결과로 나와서 감사하다”며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해야 하기에 여기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년 선문대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부임한 지 1년 만에 전국추계연맹전 준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 올해 춘계연맹전서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 재현’을 이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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