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수세(SUSE) 소프트웨어 솔루션즈 코리아와 클라우드 오픈소스 시장을 공략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오픈소스 기업 수세 코리아와 클라우드 오픈소스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수세는 SAP SW 솔루션에 적합한 운영체제(OS)인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 포 SAP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SAP의 중요 업무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세는 최근 쿠버네티스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인 랜처를 인수했다.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환경으로 전환 시 멀티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OS 영역을 포함한 전 SAP 사업 영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관리 서비스인 랜처의 대규모 고객 사례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국내 오픈소스 수요와 공개 SW 활성화 정책 등에 대응해 수세와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SAP 사용 기업 고객들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수년 전부터 전담팀을 구성, 'SAP 온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들이 클라우드 앱 환경으로 리눅스 제품을 도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홍 수세 코리아 대표는 "양사가 가진 솔루션과 고객 기반 및 혁신 지원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기업 고객들이 요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환경과 컨테이너 관련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앱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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