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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AZ백신 위험' 발언에 與 "저급한 유언비어"


백신 확보 못했다고 비난하더니 이제는 위험 주장 '맹비난'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의힘의 거듭된 백신접종에 대한 문제 제기를 두고 "저급한 유언비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지도자들이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표현으로 정부를 비하하며 발목잡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국민을 돕기 위한 재난지원금과 온국민이 기다린 백신 접종마저 정쟁에 악용하고 있다"며 "혐오, 적대, 불신을 조장하는 부끄러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자제를 촉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백신 불안 조장행위가 도를 넘었는데 어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라는 유럽에서 기피하는 백신종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접종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1야당 대표 발언으로 믿기지 않는 저급한 유언비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미 안전성 논란이 없다. 그동안 임상자료 부족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유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 문제도 해소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영국 정부에 따르면 고령층 1차 접종 시 4주 뒤 80% 예방 효과를 나타냈고 프랑스가 이번 달부터 고령층 접종을 허용, 독일도 새 권고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백신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떨어뜨리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 1.5배, 모더나 6배 이상 계약한 전세계 베스트셀러 백신"이라며 "국민의힘이 백신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연일 비난하더니 이제는 백신이 위험하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 국민들이 단호히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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