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美청문회서 로빈후드 CEO '거래제한' 사죄


시타텔·레딧 등 임원 출석…방어적 입장서 상황 설명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의회의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게임스톱 관련 헤지펀드사 등의 임원이 참석해 당시 발생했던 공매도 주가전쟁과 로빈후드의 매수 버튼 차단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답변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는 18일 게임스톱 주식급등과 폭락을 주도한 공매도 세력과 개미 투자자간 싸움에서 주식거래앱 로빈후드가 매수 버튼을 제거한 이유를 질문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달 헤지펀드사가 게임스톱의 주가하락을 노린 공매도 움직임에 반감을 지닌 개미 투자자 등이 소셜 미디어 사이트 레딧을 중심으로 결집해 헤지펀드사와 주가전쟁이 발생했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사항들이 드러났다.

로빈후드 CEO가 미국하원금융서비스 위원회의 청문회에 참석해 사죄했다 [로빈후드]

게임스톱은 세력 싸움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주가가 하루에도 여러 번 널뛰기를 했다. 이 과정에서 로빈후드가 게임스톱 등의 일부 주식 구매 버튼을 제거해 개미 투자자들의 주식 구입을 차단했다.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소셜 시대에 맞는 감독과 규제법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도 이 일과 관련한 모든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다.

또한 주가 조작이나 투자자에 의한 공모와 부정행위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보호도 논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빈후드는 투자자의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 매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타텔 창업자 켄 그리핀은 로빈후드앱의 게임스톱 주식 매입 제한 소식을 나중에서야 처음 들었다면서 일각에서 불거진 시타텔의 주도아래 이루어졌다는 소문에 반박했다.

테네스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도 외부 기업의 요청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대신 개인 투자자들이 로빈후드의 조치로 손실을 입은 것에 사죄를 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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