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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ICT 수출 역대 두 번째로 높아…수출 163억, 수입 107억 달러


주요 품목 수출액 모두 증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63억, 수입은 10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5억5000만 달러를 보이며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1월 ICT산업 수출입 통계(잠정)'를 발표했다.

ICT 수출액(163억 달러)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고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역대 1월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이다. 가장 많았던 1월 수출액은 2018년 1월의 176억9000만 달러였다.

하루 평균 수출(7억2000만 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6억2000만 달러)보다 16.3% 늘었다.

반도체(20.5%↑), 디스플레이(32.1%↑), 휴대폰(76.3%↑) 등 주요 품목 모두 수출이 늘었다. 중국(홍콩 포함, 23.7%↑), 베트남(18.9%↑), 미국(23.9%↑), 유럽연합(10.0%↑), 일본(4.2%↑) 등 주요 수출 지역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ICT 수입액(107억4000만 달러)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다.

◆주요 ICT 품목, 모두 수출 늘어

올해 1월 ICT 수출액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 자료=산업부]
올해 1월 ICT 수출액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 자료=산업부]

반도체(87억8000만 달러, 20.5%↑) 분야에서는 수요확대가 지속하면서 메모리(53억2000만 달러, 24.9%↑)와 시스템반도체(29억1000만 달러, 16.0%↑)가 동반 상승하며 7개월 연속 증가했다.

디스플레이(20억7000만 달러, 32.1%↑)에서는 액정장치(LCD) 단가 상승, 모바일 수요 등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이 증가했다. OLED(12억2000만 달러, 52.1%↑), LCD(5억3000만 달러, 10.5%↑)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휴대폰(12억 달러, 76.3%↑)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 등으로 완제품(3억8000만 달러, 87.4%↑)·부분품(8억2000만 달러, 71.5%↑)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늘었다.

컴퓨터·주변기기(9억9000만 달러, 2.6%↑)는 보조기억장치(SSD 등 7억 달러, 1.9%↑)를 중심으로 1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중국에 74억1000만 달러 수출

1월 주요 지역별 ICT 수출규모. [자료=산업부]
1월 주요 지역별 ICT 수출규모. [자료=산업부]

주요 수출 지역별로 보면 중국(74억1000만 달러, 23.7%↑)에 많이 수출했다. 중국에는 반도체(50억6000만 달러, 19.9%↑), 디스플레이(8억3000만 달러, 18.3%↑), 휴대폰(4억5000만 달러, 171.9%↑) 등의 수출이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늘었다.

이어 베트남(29억5000만 달러, 18.9%↑), 미국(19억 달러, 23.9%↑), 유럽연합(9억 달러, 10.0%↑), 일본(3억40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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