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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정치 세력' 응원한 유시민…"'86책임론', 보수 언론이 지어낸 프레임"


"86세대가 6월 항쟁의 마지막 세대…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상처받지 말라"

 [사진=유튜브 '알릴레오']
[사진=유튜브 '알릴레오']

6일 유시민 이사장은 '알릴레오 시즌3'에 출연해 '86세대 기득권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86세대는 6월 항쟁의 마지막 세대고, 아직도 우리는 6월 항쟁의 연장선에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다만 유 이사장은 "86세대가 6월 항쟁의 마지막 세대다. 많이 남아야 5년, 10년 정도 남았다"라며 "인적으로 새로운 흐름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사회의 의사 결정권을 행사하는 시대는 10년쯤 지나면 확실히 올 텐데 그들이 어떤 사람들일지는 저는 아직 모르겠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유 이사장은 86세대를 향해 "언론에 넘치고 있는 86세대에 대한 폄훼, 진보정당이나 진보 진영 쪽에서 20~30대가 치고 올라오면서 그들이 86세대에게 하는 말을 들으면서 좀 위로해주고 싶었다"라며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상처받지 말라"고도 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정소희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젊은이들이 통일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은 우리 미디어에 비친 북한 모습이 독재, 전체주의국가, 3대 세습 왕조국가, 가난하고 호전적이고 어글리(ugly)한 모습이기 때문"이라면서 "젊은이들은 '왜 우리가 하느냐'고 할 것이다. 그러니까 통일론은 공허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제일 좋아하는 전직 대통령 중 한 분이다.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객관적 역사의 흐름을 보면 우리 한국 현대정치 진보 진영의 중심 인물"이라며 "현역 정치일 때도, 대통령일 때도, 돌아가시고 나서도 각인이 굉장히 깊게 남아있다"라고 평가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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