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강원도형 저탄소자립도시 포럼 등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과 강원도는 4일 오전 10시, 강원대학교 1층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강원도형 탄소중립 저탄소자립도시 국회포럼’을 개최한다.(유튜브 생중계 '강원도 국회포럼', '탄소중립' 검색)

이번 포럼은 ‘지역중심의 탄소중립 실현과 강원도형 저탄소자립도시 조성‘을 주제로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기조강연을, 안지환 지질연 탄소광물화사업단장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안 단장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탄소광물화 기술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기본방향과 전략에 맞춰 강원도에 최적화된 탄소중립 저탄소 자립도시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월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경표 교수(사진)를 선정했다.

박 교수는 고선량 방사선으로부터 전신을 보호하는 나노입자 보호제를 개발했다.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뛰어난 세륨-망간 산화물로 나노입자를 제작하고, 유전자분석을 통해 방사선보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FDA승인 약품인 아미포스틴 권장 투약량의 360분의 1에 불과한 극소량 투여로 방사선으로 인한 DNA 손상, 세포자살, 스트레스 등의 부작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세포 재생 관련 유전자 발현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학 뿐 아니라, 산업, 군사적 분야에서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광범위하게 인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사선 보호제 개발의 단초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라며 “후속연구를 통해 세륨-망간 산화물 나노입자가 방사선 보호제 외에도, 다양하게 인체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포스텍은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에서 경북대학교 물리학과 2학년 이하진(필명)의 '어떤 사람의 연속성'을 단편 부문 당선작으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2학년 박경만의 '식(蝕)' 외 1편을 미니픽션 부문 당선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SF 공모전인 ‘포스텍 SF 어워드’에는 단편 85편, 미니픽션 98편이 응모작으로 접수됐다.

단편 부문 가작에는 카이스트 전산학부 석사과정 황수진의 '구멍'이, 미니픽션 부문 가작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이한나의 '기술이 사람을 만든다' 외 1편이 선정됐다. 심사는 한국 SF문학을 대표하는 김초엽, 정보라 작가와 박상준 평론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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