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 혁신기관을 통해 소부장(소재,부품, 장비), K-Bio, 한국형 뉴딜 기반조성에 국비 약 6000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23개 신규과제 수행기관 1400억 원 규모는 3월까지 공고한다. 내년에는 25개 내외 지자체 신규 기획과제 1600억 규모를 2022년 4월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혁신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한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과제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마트 특성화(Smart Specialization)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산업 역량을 강화(고도화, 다각화 등) 하거나, 위기에 직면한 지역 주력산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지역 혁신성장 기반조성 사업을 말한다.
지역의 산업육성 수요와 국가의 산업발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56개 전략산업(시도별 4개)을 선정한다. 지역산업을 스마트 특성화하기 위해 산학연 혁신기관과 장비가 연계된 플랫폼 구축, 장비 확충, 기술지원과 전문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약 1400억 원 규모로 선정된 ‘2021년 신규 기획과제(23개)’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3월 8일까지 공모, 신규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3월 말쯤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 성과제고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스마트 특성화 전략산업과 소부장, K-Bio와 한국형뉴딜 등 국가적 주요 산업 분야와 연계를 강화한 바 있다. 올해 신규 기획과제 선정부터 반영하도록 하고 2025년까지 약 100개 과제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이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직결되는 만큼 지역산업과 중앙부처 정책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지원의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산업생태계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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