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팀 구성 본격 착수…검사 23명 선발 원서 접수

2일 공수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흘간 고위공직자 관련 범죄 수사와 기소, 공소 유지를 담당할 검사 23명에 대한 선발을 위한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공수처는 3개 수사부와 1개 공소부로 꾸려진다. 검사는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각부를 맡을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보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 보유자면 응시할 수 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본인과 여운국 차장 등 수뇌부가 판사 출신인 점을 고려, 공수처법상 한도인 12명을 검찰 출신으로 뽑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검사 임기는 3년이며 총 3번 연임할 수 있다. 퇴직 후 2년간 검찰 검사 임용이 불가하고 변호사 개업 시 1년간 공수처 사건을 수임할 수 없다.

검사 임용을 위한 인사위원회 구성도 준비되고 있다. 김 처장은 국회에 여야 2명씩 4명의 인사위원을 추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또 3일부터 사흘간 4~7급 수사관 30명에 대한 채용도 실시된다. 수사관 임기는 6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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