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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월 1만원대 韓 정식 상륙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 론칭…무료 재생 상품 제외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상륙했다. 월 1만원대 요금제에 무료 체험 혜택 등을 내세워 국내 이용자 끌어 모으기에 나선다.

스포티파이는 2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6천만개 이상의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 개인화된 음악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국내 인기곡과 장르·테마·아티스트별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스포티파이 이용자가 직접 만든 수십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스포티파이가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가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의 강점은 이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다. ▲내가 즐겨 듣는 음악과 새로운 추천곡을 제공하는 '데일리 믹스' ▲매주 금요일 나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원을 선보이는 '신곡 레이더' ▲매주 월요일 나의 음악 취향 등에 따라 구성되는 '새 위클리 추천곡' 등을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이용자 확보를 위해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이용자들은 별도의 신용카드 정보 입력 없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바일로 7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올해 6월 30일까지 구독 시 신용카드 정보 입력과 함께 3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은 고품질 음원 스트리밍, 무제한 오프라인 음원 재생 등이 가능한 상품으로, 1인 요금제은 월 1만900원(부가세 별도)이며 2인 요금제인 프리미엄 듀오는 월 1만6천350원)이다. 듀오 구독 시 이용자 1인 당 월 8천원 대의 금액인 셈이다.

다만 다른 나라에서처럼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대신 음악을 무료로 듣는 서비스는 빠졌다.

스포티파이코리아를 이끄는 박상욱 매니징 디렉터는 "국내 이용자와 아티스트가 만족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레이블,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국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노스트룀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비즈니스 총괄은 "한국의 음악팬, 아티스트들에게 공식 론칭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보다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전세계 팬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 이용자들에는 스포티파이만의 독보적인 음원 청취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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