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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요금 정상화·판매량 증가로 실적개선-하나금투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요금 정상화와 열판매량 증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원을 모두 유지했다.

지역난방공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천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469억 원으로 추정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7월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하면서 누적 열요금 정산분을 모두 해소했다. 유 연구원은 "저유가와 도시가스요금 동결로 인해 발생한 2015~2016년 열부문 초과이익 정산분이 반영되면서 2018~2019년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다는 게 지역난방공사의 설명"이라며 "열요금 정산분 해소 이후 지난해 3분기 비수기 적자폭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열요금 정상화와 판매량 증가가 전반적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유 연구원은 "1월에 한파가 지속됐고 2월의 기온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전력 수요와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4분기와 1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로 수용호수 증가에 비례해 열수요가 늘어나던 중 이례적 한파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난방공사는 특히 1분기에 연간 실적이 몰린다"며 "작년 4분기 이익 개선 정도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 눈높이가 달라지며 올해 실적에 특별한 일회성 요인이 없다면 유의미한 배당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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