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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생산


공급량 전년대비 2배 늘어…GM·폭스바겐 맹추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가 내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생산할 전망이다.

니케이신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2년까지 전기차 공급량을 지난해의 2배인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후발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의 맹렬한 추격으로 안심하기 이르다.

2022년까지 테슬라가 전기차를 총 10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테슬라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엘런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의 연간 전기차 판매대수가 49만9천647대로 전년도보다 36% 늘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함께 조기에 경기를 회복한 중국에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자동차 예상 판매대수는 7천679만대로 전년대비 14% 줄었다. 또 이날 발표한 2020년 1월 기준 테슬라의 매출은 315억3천600만대로 1년전보다 28% 늘었다.

순익은 7억9천100만대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최종 분기에서 흑자를 낸 것은 2010년 주식상장이후 처음이다. 올해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대수가 50%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 추세라면 2년내 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발주자인 GM과 폭스바겐이 맹추격중이다. GM은 2035년 이후 전기차만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라인을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바꾸고 있다.

GM은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 계획이다. 당장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 30개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도 2025년에 글로벌 판매 차량의 20% 안팎을 전기차 모델로 전환할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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