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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연말특수 '광고' 사업 호조로 4분기 매출 껑충


매출·순익 시장 기대치 상회…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강화로 타격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연말 쇼핑 시장을 겨냥한 e커머스 업체의 광고 증가로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애플의 프라이버스 정책 강화로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4분기 매출은 280억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10억8천만달러에서 33%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인 264억4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순익은 112억2천만달러(주당 3.88달러)로 전년도 73억5천만달러(주당 2.56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4분기 매출성장은 연말대목 기간동안 이 시장을 겨냥한 e커머스 업체들의 광고발주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e커머스 업체의 광고 증가로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사진은 마크 저커버그 CEO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e커머스 업체의 광고 증가로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사진은 마크 저커버그 CEO [페이스북]

여기에 페이스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집안에서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는 서비스 이용자를 위해 페이스북페이와 페이스북샵같은 솔루션을 공개한 것도 매출향상에 기여했다.

4분기 월간 이용자수는 28억명으로 전년대비 12%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인 27억5천만명을 웃돌았다.

페이스북은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으나 애플의 타겟 광고용 프라이버시 정책강화로 자사 광고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스북은 빠르면 올 1분기 매출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페이스북의 타겟광고가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의 우회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다른 회사보다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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