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포항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한 가구에 1명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포항지역 내 각 가구 구성원 중 1인 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51만 시민 모두 검사를 받는 데는 행정력이 충분하지 않아 1가구에 1명으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행정명령 대상은 북구 약 11만명, 남구 약 7만명 등 약 18만명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유동인구의 왕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이미 광범위하게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역 감염고리 차단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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