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비대면 마케팅 전쟁'…이통3사, '갤럭시S21' 띄운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이동통신사가 '신 구매층'으로 떠오른 MZ(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삼성전자 신규 5세대 통신(5G) 단말인 갤럭시S21 비대면 홍보를 선보인다.

각 사 공식 유튜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활용, 가수·개그맨들이 출연해 갤럭시S21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경품도 증정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1일 오후 8시부터 갤럭시S21 구매 혜택 정보를 안내하는 비대면 라이브쇼 '판매신이 떴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라이브쇼를 통해 유튜브 등 온라인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 대상 소통을 강화하고, T다이렉트샵 등 온라인 유통 채널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갤럭시S21 구매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모델과 구매 혜택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돕는 라이브쇼로,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과 유병재∙미선임파서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쇼에서는 유병재∙유규선과 박미선∙이봉원 콤비가 팀간 대결을 통해 ▲갤럭시S21 디바이스 정보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갤럭시S21 추천 ▲T다이렉트샵 구매혜택 등 갤럭시S21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과 유병재∙미선임파서블 채널에서 라이브쇼를 시청하며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에도 도전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라이브쇼 시청자를 위해 ▲갤럭시S21∙S21플러스∙S21울트라 ▲갤럭시 버즈 프로 ▲배스킨라빈스 1만원 교환권 ▲T다이렉트샵 액세서리 5천원 할인 쿠폰 등 경품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라이브쇼 다음날인 22일 홍대 T팩토리 무인 매장을 활용한 사전 개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형 SK텔레콤 언택트CP장은 "갤럭시S21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라이브쇼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5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 'KT공식 유튜브 계정' '현대홈쇼핑 Hmall 앱 쇼핑라이브'에서 갤럭시S21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가수 딘딘과 함께 진행한 이날 방송에서 참여자들은 채팅으로 갤럭시S21에 질문 등을 쏟아내며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KT 측은 "시즌에서만 동시간대 평균 대비 시청 130%증가, 채팅이 350% 증가 했다"며 "고객들이 비대면 언택트 채널을 통한 단말 정보 확보에 높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갤럭시S21 출시를 기념해 21일 저녁 8시 유튜브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BJ '쯔양' 함께 '캠핑 먹방'형식으로 진행하며, KT 공식 유튜브 채널과 쯔양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갤럭시S 21 사전예약 기간 별도 비대면 온라인 행사와 개통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29일 애플 아이폰12 론칭행사인 '틈만나면 Z맘대로'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 바 있다.

방송인 유병재의 진행으로 래퍼 DPR Live, 그룹 마마무의 화사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셀럽들의 공연과 아이폰12를 소개한 이 행사는 총 시청자 7만5백여명, 최대 동시접속자 8천6백여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