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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재용 겨냥 "무슨 애국지사라도 되는지…삼성은 '치외법권'인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언급하면서 "무슨 애국지사라도 되는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9일 정청래 의원은 '이재용, 코로나 백신 확보 위해 출국 앞두고 있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런 기사 눈물겹습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이재용이 무슨 애국지사라도 되는지…용비어천가가 눈물겹습니다"라며 "마치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중에 모함으로 한양으로 압송되는 장면을 보도하는줄 알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죄를 짓고도 감옥가면 안 됩니까? 삼성은 치외법권 지역입니까?"라고 따져물으며, "기자님, 교도소 앞에 가서 곡이라도 하시지요"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앞서 전날 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중 발언을 언급하면서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 오늘 가장 예리한 발언을 뽑았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인용했다.

정 의원은 "검찰총장 임기제가 보장되니까 징계도 있는 거다", "임기제가 없다면 파면 등 그만두게 함으로써 징계할 수 있다", "지금의 갈등은 오히려 민주주의 원리가 작동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예전 검찰 선배 법무부 장관, 검찰 선배 민정수석이 조용하게 문제를 해결하던 방식이 옳으냐?", "과거의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문 대통령 발언을 나열하기도 했다.

특히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그가 정치하려고 이러지는 않는다고 본다"라며 "이 대목은 은연중 강력한 경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이명박근혜 사면론에 대해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국민적 공감대에 부응하는 국민상식 맞춤형 발언이었다면 윤석열에 대한 발언은 정말 가장 예리한 발언이었습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님, 제대로네요"라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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