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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들, 장시간노동 근절 대책 마련 촉구…27일 총파업 예고


27일 서울 마포구 한진택배 마포 터미널애서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27일 서울 마포구 한진택배 마포 터미널애서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8일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들의 대책 발표 후에도 택배노동자들이 과로로 쓰러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나내 12월부터 현재까지 롯데택배, 한진택배 노동자 5명이 과로로 쓰러졌다.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대책위는 "롯데택배와 한진택배는 사실상 분류작업 인력이 투입되지 않았고, CJ대한통운은 분류작업 비용 책임을 대리점과 택배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과로사 대책으로 심야배송 중단을 발표했던 한진택배에서는 여전히 심야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19일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에서 분류작업 인력‧비용을 택배사 100% 책임으로 할 것과 야간 배송 중단, 지연 배송 허용, 택배 요금 정상화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만약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오는 20~21일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27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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