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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빌리티 등 플랫폼이 실적 견인…목표가↑-IBK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이 실적을 견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한 1조2천억 원, 영업이익은 78.9% 늘어난 1천424억 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형은 카카오톡 광고 및 거래형 매출과 신사업이 성장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4분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보드 광고주수가 1만 개를 넘어서고 광고주 당 단가가 상승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명품까지 상품 라인업이 확장된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커머스 거래액이 급증했고, 신사업 역시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수가 증가하고 카카오페이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약 2배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세종시에서 국내 최초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세종시에서 국내 최초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또 콘텐츠 부문은 일본 픽코마가 성장을 주도하면서 유료콘텐츠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된 반면 게임은 3분기 대비 기존 게임 이용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올해에는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와 상장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테크핀 분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 역시 상장 가능성이 높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플랫폼 가치 부각으로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가 상승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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