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현충원 찾아 "선열 뜻 받들어 바른 검찰 만들겠다"

윤 총장은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윤 총장은 방명록 작성 직후 현충원을 곧바로 떠났다.

윤 총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 "국가, 사회의 집단적 이익을 내세워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함부로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요 공익인 형사법 집행 역시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함부로 침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의 변화와 개혁은 형사사법시스템과 관련된 법령의 개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변화와 개혁에 대한 우리 검찰 구성원 모두의 진정한 열망과 확신, 그리고 우리 각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윤 총장은 "어떠한 방향의 변화와 개혁인가 그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공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