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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내 개발 프로젝트 3억3천만원 포상


서비스 개발 및 연구 개발 각 영역 별 투표 통해 우수 프로젝트 선정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네이버가 사내 개발 프로젝트 포상금으로 총 3억3천만원을 지급했다.

네이버는 지난 29일 올 한 해 서비스 및 개발 영역에서 가장 높은 영향력을 발휘한 개발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행사인 '엔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0'을 진행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어워드는 올해 10주년으로, 한 해 동안 개발된 기술 중 네이버 여러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혁신적인 기술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우수 프로젝트는, 각 조직에서 출품한 프로젝트를 네이버의 개발 리더들이 직접 평가해 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의 인정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프로젝트 선정은 '서비스 개발'과 '연구 개발' 두 영역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업무 환경이 달라졌음에도 출품된 프로젝트 수가 작년 대비 무려 77% 증가하고, 기술 개발 수준 역시 향상돼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각 영역 별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최우수 프로젝트에는 각 3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 외, 우수 개발 프로젝트 등 총 32개 조직에 전달된 금액을 모두 합치면 3억 3천만 원에 달한다.

'서비스 개발' 영역 우수 기술 프로젝트에는 '네이버페이 혜택 컴포넌트 리뉴얼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네이버페이의 '혜택' 컴포넌트를 오라클에서 네이버 사내 분산 데이터베이스인 '엔베이스-T'로 교체하고 마이크로서비스화한 프로젝트이다.

현재 네이버페이 적립, 이벤트, 쿠폰 등 혜택에 쓰이는 모든 기술을 최신화하기 위해 1년 동안 집중 개발했고, 서비스를 정지하지 않고도 장애 없이 엔진 교체가 원활하게 이뤄졌다.

'연구 개발' 영역에서는 네이버 연구 개발 플랫폼에서 보안 관련 점검을 자동으로 수행, 개발 단계에서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투스레스(Toothless)'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실제 네이버 개발자가 개발한 하루 평균 1천개 이상 소스 코드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쇼핑라이브 내 판매자들의 모바일 라이브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즘 라이브 스트리밍 SDK', 영수증을 통해 사람에게는 쉽고 봇에게는 어려운 캡챠를 개발한 '영수증 캡챠' 프로젝트도 서비스 개발 우수 프로젝트로, 음성 합성 개발 비용을 100분의 1로 줄이고 품질은 48% 높인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AI 목소리 만들기', 번역을 원하는 이미지를 촬영하면 이미지 속 상황에 맞는 번역문을 바로 확인하는 '파파고 이미지 바로번역' 프로젝트도 연구 개발 영역 우수 프로젝트로 선발됐다.

윤준호 플라즈마 테크리더는 "무엇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활용하는 네이버페이의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최신 기술을 적용하기 원활한 환경을 구축한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2천 8백만 명의 네이버페이 이용자들에 영향을 주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개발자로써도 큰 영광"이라고 전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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