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모델링 전문 실무인력 양성에 나섰다.

KISTI 과학데이터스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기반 소재연구 혁신허브 구축·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국가소재연구데이터센터(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센터장 허용학)의 전문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한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ISTI가 추진하고 있는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인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계산공학과 데이터 분석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소재 연구개발 추세에 따라 소재 연구데이터에 관한 전문소양을 갖추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 활용과 연계 가능한 실무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전문)학사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심사 후 재택근무에 적합한 324명의 최종 선발자들이다. 미취업 청년들의 현장 적응력을 제고하고 산업계 기대 수준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한 소재, 데이터,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의 전문교육 과정은 비대면으로 4주간 운영되며, 4주 교육 후에 3개의 특화 데이터센터에서 추가로 1주 교육을 받고, 3개 분야의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모델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은 ▲소재관련 기초이론 ▲인공지능과 데이터과학 과목과 스마트·IT 소재데이터 ▲안전(구조) 소재데이터 ▲에너지·환경 소재데이터에 특화된 교육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소재 연구데이터를 수집하여 등록하는 시스템 사용법 교육을 받아야 한다.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안부영 센터장은 “소재분야 전공과 ICT 및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다지고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등록·분석이 가능한 실무형 융합인재를 양성해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