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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완판" CJ ENM '다이아 마켓' 통했다


지역 농가 상생·홍보 효과 '톡톡'…내년 中企 판로 확대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다이아 마켓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상. [사진=입짧은햇님 유튜브 캡처]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다이아 마켓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상. [사진=입짧은햇님 유튜브 캡처]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인플루언서 커머스 쇼핑몰 '다이아 마켓'이 올해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상생 채널로 떠올랐다.

CJ ENM 다이아 티비의 상품 기획력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더해진 덕분이다. 다이아 마켓은 내년 중소 브랜드 협업을 강화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이아 마켓이 드로잉 창작자 이연과 함께 선보인 '모나미 프러스펜 한정판 세트'는 공개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에 올랐다. 뷰티 창작자 곽토리가 선보인 클렌징 제품도 30분 만에 품절됐다.

창작자 땅끄부부의 홈트레이닝 제품, 예씨의 다이어리, 아리키친의 마카롱, 잠뜰의 오리지널 스토리북, 김하나의 파우치, 기우쌤의 메신저 백 등도 매진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아 티비가 지난 4월 선보인 다이아 마켓은 커머스 사업을 하고자 하는 인플루언서를 위해 ▲상품 기획·컨설팅 ▲제조·품질관리 ▲홍보·마케팅 ▲정산·재고관리 ▲배송·고객응대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한다.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장점을 살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셈이다.

다이아 마켓은 단순 인플루언서 제품 판매 채널을 넘어 농어촌 상생 활로로도 떠오르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150만명을 보유한 푸드 창작자 입짧은햇님이 올여름 태풍과 장마로 피해를 본 충주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선보인 사과즙·파이·챔(잼과 청의 합성어) 3종 세트 4천개가 모두 판매된 게 대표적이다.

산적TV밥굽남이 강원도 홍천군과 협업한 '홍천한우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는 현재 30차분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밥굽남이 홍천 축산농가와 영농조합법인 등을 방문해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제조·가공·판매한 영상은 산적TV 유튜브에서 총 조회수가 122만 회에 달하며 제품 홍보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적TV 밥굽남은 홍천 사랑말유통영농조합법인에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가공에 직접 참여했다.  [사진=다이아 마켓 캡처]
산적TV 밥굽남은 홍천 사랑말유통영농조합법인에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가공에 직접 참여했다. [사진=다이아 마켓 캡처]

이 외에도 애주가TV참PD가 경기도 고양시와 판매한 얼갈이 열무김치는 5시간 만에 3천 세트가 완판됐다. 이는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미뤄져 유통되지 못한 고양시 급식 재료로 만든 제품이다. 이 밖에도 다이아 마켓은 완도 전복장과 제주 광어회, 홍천 찰옥수수 등 각 지역의 농가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내년엔 고품질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홍보·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 브랜드사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해 판로 확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다이아 티비 관계자는 "다이아 마켓 출시 2년 차를 맞아 중소 브랜드 협업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보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튜브 머치(Merch)' 기능과 연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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