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부업에 꽂힌 동국제약…신사업 '화장품' 잭팟 터뜨리나


화장품 회복·의약품 성장…국내외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동국제약이 신성장동력으로 화장품 사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잭팟'을 꿈꾸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주력 제품인 마데카솔의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마데카크림)'를 론칭했다.

시장 일각에선 동국제약에 대해 화장품 사업부문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우선 포트폴리오 변화가 진행 중이다. 센텔리안24 중심으로 7~8월 '마데카 멜라캡쳐앱플'(기미·잡티 개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동국제약]
[동국제약]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화장품 등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국내 대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동국제약은 센시아, 인사돌, 치센, 마데카솔과 같은 다수의 대표 OTC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동국제약이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 속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하반기 중국 진출 및 채널 다각화, OTC 품목들의 견조한 매출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센텔리안24는 이미 획득한 중국 위생허가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홈쇼핑 편성 채널 수 및 편성 횟수 증가, 올리브영 전 매장 진출이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동국제약의 올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천496억 원, 영업이익은 21.9% 늘어난 25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3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주춤했던 화장품 매출이 회복되고, 수익성 높은 의약품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 부문의 성장과 국내 온라인 화장품 시장 침투 효과는 내년에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요 수출 품목인 포폴주사와 항생제 테이코플라닌 매출은 설비 증설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화장품 매출은 현지 협력사와의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2021년부터 의미있는 성장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는 중견 제약사들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동국제약은 제네릭 중심이 아닌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구축된 OTC 사업부 매출 성장이 돋보인다"고 했다.

센텔리안24과 같이 인지도가 확보된 OTC 브랜드를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부와의 시너지까지 가능하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2021년에는 차별화된 사업군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는 중견 제약사들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동국제약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구축된 일반의약품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돋보이고, 헬스케어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부업에 꽂힌 동국제약…신사업 '화장품' 잭팟 터뜨리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