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애니메이션스쿨, 21년도 졸업전시·상영회 온라인 개최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 애니메이션스쿨이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전시·상영회CKAS(Chungkang Animation Spectrum)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공 개설 이래 처음이다.

23일 청강대 애니메이션스쿨에 따르면 이번 CKAS는 QR코드를 통해 개인과 팀을 연결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장소의 벽을 허물어 너와 나 그리고 우리로 소통을 확장하는 출발점을 의미하는 '체크인(Check-In)'을 주제로, 단편 애니메이션부터 웹시리즈, 프로모션, 파일럿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상영회로 두 가지로 나누어 진행한다.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온라인 전시회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기획서 바이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동문네트워크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 페이지의 작품 이미지를 클릭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작품을 제작한 졸업생의 웹페이지로 이동해 작품 활동 소식을 접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간은 12월 22일부터 12월 27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온라인 상영회는 애니메이션스쿨과 협력 관계에 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샌드박스)가 진행을 맡아, 애니메이션 전문 유튜브 채널 'ANI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접속 관람객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12월 26일 13시부터 약 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CKAS 온라인 전시회 웹사이트와 상영회 라이브 링크 등 보다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강대 홈페이지 및 애니메이션스쿨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강대 애니메이션스쿨 김윤경 교수는 "CKAS라는 타이틀은 다양한 스펙트럼의 애니메이션 영상들을 발표하는 자리라는 의미이다. 올해는 특히 단편 애니메이션 외에 웹시리즈 애니메이션, 프로모션, 파일럿, 실사 영상까지 선보인다"고 소개하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학생들의 취창업과 작품 상용화를 중요시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의 채널과 총 9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애니스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드박스 크리에이터파트너십 황호찬 팀장은 "비대면 활동이 필요한 시기인만큼, 문화 행사 또한 언택트 기술을 활용해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을 시도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며 "샌드박스 역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협력하여 VR·AR 기반의 언택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강대 애니메이션스쿨은 1997년 첫 졸업상영회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전문 인재로 성장한 졸업생들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