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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오거돈 직격 "민주당 부산시장의 민낯…성추행 'AI 자동로봇'"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아이뉴스24 DB, 조성우 기자]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아이뉴스24 DB, 조성우 기자]

19일 김근식 교수는 "'기억은 안나지만 피해자 말이 그렇다면 다 맞다'? 단지 구속을 피하기 위한 전술적 발언이 아닙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오 전 시장을 향해 "사람이 아닙니다. 차라리 성추행 'AI 자동로봇'입니다"라며 "얼마나 많은 여성을, 얼마나 자주 추행했으면 이런 말을 합니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성추행을 일상처럼 자행했음을 자백하는 겁니다"라며 "기억을 못할 정도로 많이, 자주, 버릇처럼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기억이 다 나지 않지만 혐의를 인정하는 겁니다"라며 "여직원에 대한 상습적 성추행, 죄의식조차 없는 자연스런 추행, 시장이라는 권력으로 자행되는 성폭력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부산시장의 민낯입니다. 이러고도 시장후보를 낼 겁니까?"라고 민주당의 겨냥하기도 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부산지법 김경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도 없다"라며 오 전시장의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여러 차례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상당한 물적 자료를 감안하면 증거인멸 염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소환에 성실히 응해왔고 안정적 주거와 가족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도주의 염려도 없어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피의자 측은 현재 일부 범죄사실에 대해서만 법리적인 측면과 범의를 다투고 있어 전체적인 사실관계에는 별다른 다툼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피의자의 지위와 피해자들과의 관계, 영장청구서에 적시된 구체적인 언동을 고려하면 피의자에 대한 비난 가능성은 크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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