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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 만에 최고치 경신…0.54% 상승


코스닥 0.90% 오른 939.65…2002년 3월 이후 최고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에도 기관투자자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며 사흘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441억원 순매도하며 지난 10일 이후 5거래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개인도 1천370억원 순매도했다. 그러나 기관이 1천96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진전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실적호전 기대가 큰 애플 관련 종목과 중국 관련 소비재 등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LG생활건강(3.52%) LG화학(2.25%) 삼성SDI(2.17%)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네이버(0.88%) 카카오(0.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1.81%)은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99%) 화학(2.18%) 보험(1.59%) 비금속광물(1.10%) 은행(1.0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1.10%) 의약품(-0.28%) 건설업(-0.16%) 섬유의복(-0.03%) 등은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삼화페인트, 금양 등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8포인트(0.90%) 상승한 939.65에 장을 끝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2년 3월 22일(943.00) 이후 18년 9개월만의 최고치다. 개인이 835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1억원, 628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펄어비스(6.97%)의 상승폭이 컸고, SK머티리얼즈(4.14%) 에코프로비엠(3.08%) 케이엠더블유(0.90%) 알테오젠(0.45%) 카카오게임즈(0.32%)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2.71%) 씨젠(-2.64%)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에이치엘비(-0.42%) 등은 내렸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링네트 새로닉스 웰크론한텍 지니언스 신한제5호스팩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1094.0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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